처음 전북에 발을 딛고 살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고향이 여수와 순천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무척 저에게 잘 해주었던 친구입니다.
당시 총각이었던 저에게 신혼집으로까지 초대하며...그리고 수시로 불러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주었던 배려있는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을 같이 지내다가....그 친구는 고향(순천)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후 우리는 1년에 2번씩 작은 모임을 통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아내가 암으로 인해 고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40도 넘지 않았을텐데....아이들도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너무나 필요할텐데...
....그 친구 역시 아내의 손길과 서로간의 사랑이 아직은 너무나 필요할텐데...
안타깝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소탈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내일은 그 친구에게 갑니다. 무엇을, 무슨말을 전해야 할지.....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람이 살아가면서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큰 재산이 있어도, 명예가 있어도....건강이 없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저 더 많은 재물을 탐하기에 바쁩니다.
오늘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하며 좀 더 여유있게, 편안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이 글은 읽으신 여러분은 어떤지요??????